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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4.12] 빠른 후기! 왜 올리게요? ^^

최*희 2019.01.06

작성일 : 2014.12.22



 

갑자기 여동생이 생긴 11살 오빠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하네요.

그저...

그저... 보기만 하려고 미니켓에 들렀던 저두 지금 이게 꿈인건지 ... --;;

 

유기고양이들 입양전에 잠시  돌봐주는 일을 했었는데 늘 짧은시간 정을 주고

헤어질때마다 속상해 하는 외동아이에게 이젠 진짜 동생을 만들어줘야겠다..

생각해서 입양을 결정했답니다.

그 시기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될줄은 몰랐지만..

왠지.. 유리문 안쪽에서 두 손을 모으고 빤히 쳐다보는 저 아이의 눈빛에 끌려서

...... 인연이겠지요?

 

적응이라는게 뭔지 전혀 모르는 저 아이는 레이!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구요!

오는내내 차안에서도 오빠에게 안겨 조용이 꾸벅꾸벅 졸더니

집에와서는 온집을 늘 살았던 집처럼 졸랑졸랑 다니고 모레에 쉬~도 바로 해주는

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답니다. 밥도 잘먹고 ㅋ

잠시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서는 지금 이 새벽에도 안자고.. 후기쓰는 엄마를

저리 빤~히 쳐다보고 있어요~

 

친절히 상담해주셔서 감사하고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.

그런데.. 이렇게 빠른 후기를 이 새벽시간에 왜 안자고 올리게요?

^^;; 아이 방석 받으러 신랑갑니다. 아시지요? 바로 옆에 회사 있는거 ㅋ 매일 갈지도..

우리 레이가 잘곳이 마땅하지 않아 지금 저의 니트를 깔아주었는데 ..

폭신한 방석이 급! 필요하다는요..

그리고 샴푸 --;; 좋은샴푸 주신다고 해서 넘넘 기대하고 왔는데요 흑

집에 와서 보니 아주 살짝 흘렀을뿐인데 헉..내용물이....

반에 반에 반도 없다는.. 이건 어찌된건지..

지금 레이 55일째 되었네요 크는 모습 후기 자주 올려드릴게요!

참 아까 오빠랑 레이랑 찍은 사진도 어여 올려주세요~~~

넘넘 이쁘게 나온 사진이라 갖고싶어요 ^^

집에 와서 보니 11살 오빠랑 55일된 여동생이 눈이 참 많이 닮았어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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