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성일 : 2015.02.10

​안녕하세요. 미니펫의 짜부요원입니다.
강남점의 오픈과 매장 재정비 등 바쁜 일정으로 인해 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'ㅡ'

오늘은 모두들 잠시 잊고 계실지도 모를, 잊혀져서는 안 될 이야기를 잠시 담아보려고 합니다.




 

2015년 1월 말, 한 학교의 선생님이 매장을 방문하셨어요.
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함께 해 줄 골든리트리버 아가 한 쌍을 찾고 계신다고 하시더라구요.

테라피도그를 찾는 학교는 정말 드물다고 말씀드렸더니

선생님은 " 안산 단원고에서 일하고 있어요. 아직 아이들은 치료가 필요하거든요​ "
라며 덤덤하게 웃으며 대답하셨어요.

​

​순간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.

​2014년 4월 16​일.
잊어서는 안 될 그 날과 그 일을, 새까맣게 잊고 지낸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​서요.

​

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슬퍼했던 그날로부터 300일이 되는 오늘.
잊지않겠다던 그 약속​을 되새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포스팅을 작성합니다.

​

▶◀ ​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▶◀




 

너무 무거운 이야기는 아니었는지 걱정이 되지만,

이쯤에서 분위기 전환 !!!

​단원고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 된 골든아가들을 소개할께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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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요 골든남매가 단원고에 후원이 결정된 아가들이랍니다:-)

 애교쟁이 첫째 의 특기는

동생 밥 뺏어먹기 /  뺏어먹다 걸리면 발라당 착한 척 하기
사람 지긋이 쳐다보기 / 울타리 탈출하기

 순둥이 둘째 의 특기는

누나한테 밥 뺏어먹히고 억울한 표정으로 이모 쳐다보기
누나 탈출 할 때 등 대주기

이렇게 짝짝꿍이 잘 맞는 남매가 또 있을까요 ?

수줍은 투 샷
케어기간동안 정들어버린 귀요미들

건강하게 잘 자라줘야 해

​

아가들과 함께 전달 될 용품들
여기에 추가로 사료포대가 함께 보내질 예정이에요
조금은 무겁게 시작했던 오늘의 포스팅  !

너무 무겁게만 전달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 ♥

아가들을 잘 부탁드려요.

아가들, 학생들을 잘 부탁해'ㅡ'♥